이 책의 목적은 성경 특히 신약성경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열쇠를 제공해주는데 있습니다. 모든 신자는 마땅히 성경학도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신자는 당연히 성경학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어떻게 성경을 연구해야 하는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먼저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용어들은 일반 사전에는 나오지 않는 의미를 지닙니다. 가령 하나님의 말씀에 나오는 ‘비밀’(mystery)이란 용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교리적으로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떤 교리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모든 성경구절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서로 다른 것들을 올바로 구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느 복음서에는 다른 복음서에 나오는 것과 같아 보이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맥을 통해 살펴보면 완전히 다른 교훈을 가르치는 것이 분명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칭의, 성화 등 많은 주제들은 여러 가지 측면이 있으며, 주의 강림하심과 같은 어떤 사건들은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둘 때 우리는 종종 야기되는 혼란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대하는 모든 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으며, 그 말씀을 연구하는 기쁨이 크게 증가되었다고 증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그러한 축복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확산되기를 소원합니다.